샬롬 예수님의 평강으로 안부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2006년 3월에 19일 ywam toronto의 파송을 받고 멕시코로 떠나 마네아데로 베이스 를 개척하여 사역을 한여 올해는 15년째가 되는 해 입니다.
저희 부부가 멕시코로 파송되면서 부터 저희 마음에 주신 사역은
1) 가난한 지역인 마네아데로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장차 멕시코와 라틴아메리카의 영적 지도자와 지역 사회의 지도자가 되도록 훈련하는 일
2) 멕시코의 청년들과 목회자들을 위한 말씀훈련과 영성 훈련하는 일
3)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돕고 그들이 자립할수 있도록 돕는 일 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사역 초반부터 어린이 사역에 거의 모든 에너지를 모아서 일을 했고, 기독교 학교를 세우는 일을 해야겠다는 goal을 가지고 사역초기부터 10동안은 학교를 세우기 위한 사역의 전단계로 주말 어린이 사역과 주중 방과후 수업을 계속해오던 중
2016년 부터 기독교 유치원을 시작하여 3년간 운영하다가 처음 유치원에 들어왔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간 작년(2019년) 중반부터 하나님께서 저희 마음에 유치원사역은 여기까지이고 초등학교 사역으로 확장할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올해 1월에 드디어 기독교 학교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학교 이름은 Youth With A Mission의 어린이 사역의 이름을 그대로 따라서 king’s kids(Hijos de Rey)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학교를 저희는 기독교 대안학교 Christian Altanative School 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멕시코의 공립학교들이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학업을 따라갈수 없도록 운영 되어, 공립학교가 줄 수없는 좋은 질의 교육을 아이들에게 공급하고자 하는 의도에 대안학교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에 오전에 학교를 가는 아이들을 8시에 학교를 가서 12시면 수업이 마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집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저희 학교로 옵니다
그러면 12시 15분 부터 점심을 먹게하고 뛰어 놀면서 소화를 시키고 12시55분에 찬양과 기도로 학교를 시작합니다.
학교의 Curriculum을 소개하기전에 멕시코 사회의 공교육의 현실을 좀 설명하자면,
아이들은 현실적으로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합니다. 수학을 예로 들면 초등학생들의 수학의 Level을 알기 위해 학교교제를 보면 미국 ,캐나다와 비교하면 한 2년정도 도 높은 Level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연히 아이들은 학교 수업을 따라갈수 없겠지만, 학교 선생님들을 이 아이들이 수업을 잘 따라 올것이라고 기대하지도 않고 그렇게 도울 방법도 없습니다.
결국 ,누군가가 공부를 도와주는 아이들, 부자집 아이들이나 부모가 교육을 이미 잘 받았고 교육열이 있는 집안의 아이들만 학교 공부를 잘 따라가고 고등하고 대학교로 진학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동네의 대부분의 가정 환경을 이와 아주 거리가 멉니다.
대부분 부모가 다 농장이나 공장에서 일을하고 아이들을 방치되어 있는 상태이고 부모들은 교육에 관심이 없어 적당한 나이에 일을 나가서 가정 경제에 도움을 주기를 바라고 그런 압박이 아이들을 쉽게 공부를 그만두게 만듭니다.
결국 부자집 아이들, 행운이 좋아 좋은 집안에 태어난 아이들만 학교 공부를 잘 따라갈수 있고 사회에서 좋은 직업을 가질수 있게 되어 있는 공정하지 않은 환경을 유산으로 받은 우리 아이들에게 공교육이 해줄 수 없는 수업(부자집 아이들이 다니는 사립학교에서나 가르치는 과목들) 그리고 부모가 해줄 수 없는 공부를 도와 주는 학교로 이 학교를 시작했기 때문에 대안학교라는 수식어를 이름 뒤에붙인 것 입니다.
그래서 저희 학교curriculum을 보면
1) 아이들은 매일 성경암송을 합니다. 하루에 한절씩 수업시간 내에 암송을 하도록하고 주말에 5일암송을 점검하면 아이들의 절반은 5절 모두 암송을 합니다. 그렇게 전체 5개 구절을 암송한 아이들에게는 매주 상을 줍니다.
2) 그리고 매일 학교 숙제를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선생님들은 학교 숙제를 도와 주면서 특별히 수학 숙제를 도와 줍니다.
3) 영어, 한국어, 중국어등 언어 수업이 있고
4) 수학수업
5) 악기 (피리, 피아노, 드럼, 기타) 를 배우게 합니다. 공통으로 하는 수업은 피리와 드럼이지만 피아노와 기타는 관심이 있느 아이들만 배우게 합니다.
6) 운동과 연극 수업이 있습니다
그렇게 올 3월말까지, 저희는
1)토요일 주일 이틀간 모이는 어린이 주일 예배
2)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 하루 4시간씩 3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독교 대안 학교
3) 매주 토요일에 모이는 청소년 제자훈련
4) 훈련 사역으로는
4-1) 남미와 북미의 1.5세 2세들과 라티노들이 함께 하는 DTS(예수제자 훈련 사역 5개월간 공동체 생활을 통해 받게 되는 제자훈련 학교)
4-2) 목회자 훈련학교PTLA(Pastoral Training for Lain America)
5) 어머니 사역
6) 구제긍휼 사역 등의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베이스를 개척할 때 하나님께서 저희 마음에 강하게 주신 도전은 공평하신 하나님에 대한 부분 이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공평하신 아버지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아버지 이십니다. 그냥 아버지 이시기만 한 것이 아니라 공평하게 각자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이십니다
미국, 캐나다에서 자라는 아이들이나, 멕시코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나 우리 동네 마네아데로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나 모든 아이들이 같은 기회와 같은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마네아데로 에서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이 자라나는 것
이들이 자라서 목회자와 선교사가 되는 아이들도 생겨나고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아이들이 되기도하며, 지역 사회의 지도자로 성장하는 것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처럼, 가난한 동네 마네아데로에서 자란 아이들이 나도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고 나도 이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꿈을 꾸며 자라게 하는 것이 저희 사역의 꿈입니다
저희 부부에게 선교란?
첫번째로, 소망을 주는 일 입니다, 바로 그들 스스로 소망을 잡을 수 없는 것을 잡도록 도와주는 일 입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다른 어떤이를 통해 소망을 갖게 되는데 , 우리 아이들은 태어난 환경 때문에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저희는 아이들이 미래의 소망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기 원합니다.
둘째로, 선교란 “순종” 입니다.
제가 18살 때 한 집회에서 선교사로 저의 삶을 헌신한 것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에게 가야 된다는 것을 알고 선교로 헌신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제가 마음으로 알았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 순간 저를 선교사가 되도록 부르시고 계시다는 것 이었고, 그래서 저는 저의 삶을 선교사로 헌신하겠다고 결단했던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잃어버린 자녀를 찾기 위해 갈 사람을 찾으시고 계시다는 것을 깨닭는 순간 그 곳이 우리가 사는 도시 토론토 이든지, 아니면 옆의 도시이든지, 아니면 멀리 차를 몰고 가거나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든지,
그분의 부르심에 순종하면 되는 것 입니다.
이처럼 선교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요즘은 선교가 바로 순종이라는 말씀을 새로운 측면에서 배우고 있는 중 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사무엘서의 말씀
삼상15장에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한 사울왕에게 사무엘 선지가가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났다”(삼상 15:22) 라고 꾸짖었을 때
24절에서 사울왕은 말하기를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다” 라고 인정합니다.
하나님께서 언제 어디로 가라고 하는 곳으로 순종하여 가는 것이 선교이듯이
선교사로의 삶을 살면서도 하나님의 뜻에 계속 순종을 연습하는 것이라는 것을 세삼 느끼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는 많은 사람들의 중심을 하나님께서 test하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많은 사역을 할수 없었던 4월초 부터 저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가에 알기 원했습니다.
그 중에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남는 시간을 통해 예배와 말씀 공부, 베이스 청소와 공사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것이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 이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이다 라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다면 “우리의 매일의 예배시각, 말씀 공부시간, 베이스 청소” 시간이 최고의 사역의 시간이 되는 것 입니다.
Corona로 인한 변화
그렇게 4월 초부터 예배와 말씀 공부로 대부분의 일상을 보내던중, 상황을 지켜보면서 하나님께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작하게 하셨는데
첫번째, 가정방문 (하지만 문 앞에서 거리를 두고 방문하는)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corona상황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미국과의 무역에 의존해 있는 멕시코는 많은 산업에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저희 지역은 농촌지역으로 미국으로 대부분 올라가던 organic농산품을 재배하던 농장들의 일감이 줄어 들었고, 꽃을 재배하던 농장들은 미국으로 꽃들이 올라갈 수 없게 되자 더 이상 재배를 하지 않게되는 등 주민들의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많은 도움을 줄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스탭들이 헌금을 해서 작은 식료품 페키지를 들고가서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는 일은 할 수 있기에 이런 가정방문 기도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6주전부터 5개월간 멈췄던 기독교 대안학교 사역을 주 3회 하루 2시간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조만간 기독교 대안학교 King’s Kids의 학교 원 Curriculum대로 주5일 4시간 수업의 과정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희 마네아데로 베이스의 학교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1. 하나님께서 이 학교사역을 통해 마네에데로 아이들에게 소망을 주는 일을 할 일꾼을 찾고 계십니다. 그런 일꾼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멕시코 마네아데로로 올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2. 저희와 같은 사명을 가진 교사를 고용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